미국의 대학 기금이 연 평균 30%가량의 높은 수익률을 거두는 비결 / 처음 투자해서 대박나려면 한 종목에 몰빵해야 하지만, 부자가 투자할 때는 포트폴리오 투자가 오랫동안 돈버는 정석
자산 배분 전략 이후 폭발적 성장
기금 운용을 책임지는 미국 대학의 최고투자담당자(CIO)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은 '초장기 분산투자'다. 이 원칙을 처음 제시한 인물은 1985년부터 2021년 5월까지 예일대 CIO를 맡았던 데이비드 스웬슨이다. 미국도 그가 등장하기 전에는 채권에 40%를 투자하는 보수적인 투자자였다. 스웬슨이 대체투자 비중 확대와 장기분산 투자를 내세운 새로운 운용 모델을 제시하고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수익을 내면서 판도가 완전이 바뀌었다. 스웬슨 덕분에 1994년 5억 달러(6700억 원)에 머물러 있던 예일대의 기금 규모는 2021년 말 423억 달러(56조 7000억 원)로 85배 불어났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9VZE7SX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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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는 2021년 34%의 기금 운용수익을 기록했는데 당시 사모주식 부문에서만 77%의 수익을 냈다. 같은 기간 에너지 자원과 채권 등이 1~3%의 수익을 낸 것을 감안하면 사모주식이 그해 전체 수익을 책임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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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미국의 대학 기금은 기업 경영권을 사고 팔거나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사모펀드에 전체 자산의 30~40%를 출자해 연 평균 30%가량의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가장 큰 비결은 대학기금이 일반 기관투자자와 달리 일정 수익만 대학에 돌려주면 나머지를 초장기로 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투자 제한이나 과세 부담 없이 자유롭게 자금을 운용하고 그 과실을 다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한 해 마다 달라지는 시장의 변동성이 투자 전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재정 계획이 필요하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9VZE7SX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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